日 PC업계, 韓 반도체 수급 상황 점검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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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Date 19-07-03 08:04본문
업계 관계자 "공급선 교체보다는 리스크 관리 차원"
일본 주요 PC 업체들이 최근 DDR3/4 메모리와 SSD, 디스플레이 패널 등 한국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수급 상황 점검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일본 PC업체들의 이번 행보가 지난 1일 단행된 일본 정부의 대(對) 한국 첨단 소재 수출 규제 조치와 어떤 관련이 있는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익명을 요구한 업계 주요 관계자는 "후지쯔와 NEC, 바이오 등 일본 내 주요 PC업체들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주요 반도체 업체에 대응 상황을 문의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 주요 반도체업체 중 한 곳은 "이번 사태에 대해 단기적으로 대응 가능하지만 장기화되면 문제 소지가 있다"면서 "현재 상황을 예의 주시 중이다"고 답변했다.
일본 내 주요 PC 업체들은 지난 1월에도 DDR3/4 메모리와 SSD, 디스플레이 패널 등 한국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상품을 미국이나 중국, 대만 등 다른 국가 제품으로 대체할 수 있는지 검토한 바 있다.
기사 : ZDNET KOREA